[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곽정은-임정은이 180도 다른 일상을 선보였다.
15일 방송된 SBS 플러스 '야간개장'에는 배우 임정은과 칼럼니스트 곽정은의 일상이 공개됐다.
어느덧 육아 5년 차를 자랑하는 배우 임정은은 아들 재아와 함께 청소를 시작하며 일상을 시작했다. 집안일을 마친 임정은은 이후에도 아들과 함께 놀아주는가 하면, 아들을 위해 계란 요리를 만드는 등 육아를 하며 일상을 보냈다.
이후에도 재아와 함께 첫째딸 아인이를 마중나갔고, 두 남매와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임정은은 아이들에게 눈을 떼지 못했다.
이어 임정은은 딸 아인이와 함께 키즈카페에 방문했다. 잠시 쉴 틈이 생긴 그는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애정을 자랑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남편과 각각 '니꺼', ' 내꺼'라고 저장해놨다"고 밝혀 모두의 부러움을 사기도.
임정은은 배우답게 아이와 놀아주면서도 폭풍 연기력으로 역할극을 함께 했으며 어린이 스파에서 여유를 즐기는 아인이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애정을 자랑했다.
반면 곽정은은 익선동의 한 한옥에서 일상을 시작했다. 그는 "프로그램을 런칭했는데, 조용한 장소를 찾다보니 한옥이 좋을 것 같아서 계약을 하러 왔다"라고 말하며 세심하게 체크했다.
계악을 마무리하고 돌아온 곽정은은 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다. 그간 SNS를 통해 연애 상담을 해줬던 곽정은은 "요즘 재미를 붙였다. 실시간 소통이 큰 장점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곽정은은 팔로워들과 함께 고민을 공유했다. 남자친구를 붙잡고 싶다는 고민에는 "지금 라이브를 보지말고 전화를 해라"라고 권유했다. 이별 극복 방법에 대해서는 "이별을 받아들이는데 단계가 필요하다. 분노하고 우울하고 타협도 하고. 많은 심리적인 갈등과 괴로움이 있는데, 그걸 받아들이면 나를 더 알게 된다"라고 상세한 설명을 전했다.
이어 그는 "연애가 매일 행복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말라"라는 현실적인 조언을 덧붙이기도.
또한 곽정은은 "외로울 때면 스스로에게 '정은이 외롭구나'라고 한다"며 셀프 위로법을 공개했다. 그는 "사랑을 받으려고 애쓰기보다는 나에게 사랑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밤이 되자 곽정은은 본격적으로 원고 마감에 매달렸다. 글을 쓰던 곽정은은 집중력이 떨어질 때마다 요리를 해먹거나 스트레칭과 운동을 통해 피로를 풀어가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동명이인 임정은, 곽정은은 각각 육아와 원고 마감을 하며, 전혀 다른 낮과 밤의 일상을 자랑했다. 두 사람의 180도 다른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함과 웃음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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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