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겸 배우 구하라, 전 남자친구 최종범 씨의 폭행 및 동영상 협박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대질신문에 나선다.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은 15일 정례 간담회를 통해 "구하라와 최종범의 진술이 엇갈려 대질 조사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번 주 내 대질신문을 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양 측의 변호인과 일정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연인이었던 구하라와 최종범은 지난 달 폭행 사건으로 처음 경찰 조사를 받았다. 두 사람은 당초 일방, 쌍방 폭행 여부로 갈등을 빚었다.
그러나 최근 구하라가 최종범을 강요, 협박, 성범죄처벌법 등 혐의로 추가 고소하면서 사건은 새 국면을 맞았다. 최종범이 과거 자신과 찍었던 동영상을 가지고 협박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경찰서 측은 사이버수사대가 최종범으로부터 압수한 휴대전화와 이동식저장장치(USB) 등에 대한 디지털포렌식을 의뢰 결과를 받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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