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채정연 기자] 7회 역전 결승타를 때려낸 KIA 타이거즈 안치홍이 활약 후 소감을 밝혔다.
KIA는 1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5차전에서 6-4로 승리했다. 롯데와의 승차를 1.5경기 차로 벌리며 5위를 확정했다.
선발 임창용은 5⅓이닝 3실점(2자책)으로 제 몫을 해냈다. 타선에서는 안치홍이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7회 최형우가 동점타, 안치홍이 역전 결승타를 때려냈다. 불펜 김윤동은 3⅔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안치홍은 "경기 중반 역전을 당했어도 선수단 모두 후반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던 것 같다. 나 또한 그 자신감으로 중요한 안타를 칠 수 있었다. 어제 경기에서 패하며 선수들 모두 '오늘은 무조건 이겨야한다'는 부담이 많았는데, 그 부담을 내려놓고 최대한 침착하게 경기하려 했던 게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 선수 모두 중요한 상황에서 집중력이 좋다고 자부한다. 체력적으로는 힘들겠지만 가을야구에 올라가 잘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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