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이덕화와 마이크로닷이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11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서 이덕화, 이경규, 마이크로닷, 샘 해밍턴, 샘 오취리가 개우럭을 잡기 위해 나섰다. 이날 다섯 사람은 인천 남항으로 향했는데, 이곳에서 이들을 데려가 줄 박신원 선장을 만났다.
박신원 선장에 따르면 공해에서 우럭 낚시를 할 경우 보통 30cm 후반에서 최대 70cm의 우럭을 잡는다고. 특히 40cm 이상의 우럭을 개우럭이라 부른다고 말했다. 이어 황금 배지 기준을 정했다. 선장은 "5짜는 잡아줘야 서해안이지"라고 말했고, 이에 따라 황금 배지 기준은 5짜 이상이 됐다.
'도시어부' 팀은 인천에서 3시간 이상 나아가 공해에 도착했다. 이날 사용할 낚시 방법은 생미끼를 달고 전동릴을 사용하는 낚시. 특히 바닷속 장애물 때문에 빠르게 낚시를 진행해야 했다. 선장은 "낚시를 같이 내려야 서로 줄이 안 엉킨다"고 당부했다. 이경규는 "협동 낚시다"라고 덧붙였다.
가장 먼저 입질이 온 사람은 이덕화였다. 이덕화가 끝까지 들어 올리자 30cm를 갓 넘는 우럭을 만났다. 이덕화와 마이크로닷이 함께 입질이 온 시점도 있었다. 이덕화는 한 마리, 마이크로닷은 2마리나 낚았다. 마이크로닷은 또 한 번 우럭을 낚았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우럭은 39cm로, 1cm 차이로 개우럭이 되지 못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채널A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