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7.30 19:54 / 기사수정 2009.07.30 19:54
[엑스포츠뉴스=목동, 이종은 기자] 히어로즈의 '믿을맨' 배힘찬이 30일 SK와의 경기서 안타까운 폭투 3개를 범했다. 장원삼-황두성에 이어 4회 무사 1,3루의 위기에 등판한 배힘찬은 피안타 하나 없이 폭투 세 개로 두 명의 주자에게 홈 베이스를 허용했다.
특히 상대 '클린업 트리오'에게 연속으로 폭투를 범했다. 무사 1,3루의 위기에 상대 최정 타석때 등판한 배힘찬은 초구부터 폭투를 범했다. 이 사이 3루에 있던 정근우가 득점했고, 1루에 있던 김강민이 2루를 파고들었다. 최정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어 4번 대타 김재현의 타석. 배힘찬의 2구째가 또 폭투로 이어지며 김강민이 3루까지 진루했다. 김재현은 3루 땅볼로 물러났고, 3루 주자는 득점하지 못했다. 그러나 5번 박재홍 타석 때 또 한 번 폭투가 나오며 결국 김강민이 홈을 밟았다. 배힘찬은 박재홍마저 3루 땅볼로 막아내며 하나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무사 1,3루 위기에서 피안타 하나 없이 두 명의 주자에게 득점을 허용한 배힘찬. 폭투만 아니었다면, 한 점도 내주지 않을 수 있었던 투구였기에 더욱 안타까웠던 연속 타자 폭투였다.
한편, 이 시각 목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히어로즈와 SK간의 경기에서는 양 팀 선발투수들이 일찌감치 강판되는 등 양 팀의 방망이가 함께 폭발하며 5회초가 끝난 현재 7-7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사진=배힘찬(C)히어로즈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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