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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네임드 S2] 꽃남김옭크 팀, 연장 접전 끝에 결승 진출

기사입력 2009.07.29 22:59 / 기사수정 2009.07.29 22:59

정윤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최강의 네임드를 내리 격파하며 이번 시즌 최고의 스타로 거듭난 꽃남김옭크 팀이 마침내 네임드 결승에 올랐다.

29일 신정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Microsoft SIDEWINDER 더 네임드 시즌 2 4강전에서 라이벌 유명진 팀을 연장 접전 끝에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1세트 개인전으로 시작한 꽃남김옭크 팀은 에이스 섹시코만도왕 선수가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고나면정우성 선수에 2패를 당하며 불리하게 시작했다.

하지만, 3대 3 팀플레이전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며 2대 2 동점을 만들어냈고, 3세트에서 카오스대천사 선수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만들어내며 연장 3대 3 팀플레이에서 승부를 결정짓게 됐다.

마지막 연장전에서도 끊임없는 공격으로 유명진 팀을 순식간에 제압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꽃남김옭크 팀은 앞선 경기에서 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엔젤레프 팀과 오는 5일 네임드 결승에서 맞붙게 된다.

◇ 더 네임드 시즌2 결승 진출 '꽃남김옭크' 팀 꽃남김옭크 선수 인터뷰
▶ 네임드 첫 결승에 진출한 소감?

- 연습을 도와준 사이클론 클랜 형에게 감사드린다. 연습을 도와주지 않았다면 우리가 분명 졌을 것 같다.

▶ 경기 직전 인터뷰에서 개발진을 의식하는 발언으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는데?

- 원래 전사 상향을 원하고 있었는데 우리가 이기고 나니 전사 상향 안한다고 해서 속상하다.

▶ 경기 전 필살기가 있다고 밝혔는데 경기 하면서 잘 통한 것 같나?

- 다 통한 것 같다. 유명진 팀 선수들의 플레이를 다 예상하고 있었다.

▶ 3대 3 팀플레이전에서 세 경기 모두 압도적으로 이겼는데?

- 1대 1이 정말 긴장이 많이 됐다. 원래 카오스대천사 선수가 나올 것이라 생각했는데 자고나니정우성 선수가 나와 당황했다.

▶ 언제 승리를 직감했나?

- 3대 3 위주로 하게 될 각오를 했다. 팀플레이 위주로 연습을 했다. 섹시코만도왕 형 말 들어보니까 개인전이 빡세다고 하더라.

▶ 앞선 1경기 승자 엔젤레프 팀이 꽃남김옭크 팀이 결승에 올라왔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 연습 열심히 해서 확실하게 이겨드리겠다. 2경기는 다 이기고 나머지 세트는 전부 무승부로 하는 것이 우리의 최고의 시나리오이다.

▶ 결승에 임하는 각오?

- 부산에서 서울까지 올라왔는데 힘들게 온 만큼 반드시 이기겠다.



정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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