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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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폭행 유산"…김현중 前여친 패소→형사 소송서 실형 받을까 (종합)

기사입력 2018.10.10 16:00 / 기사수정 2018.10.10 15:54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전 여자친구 A씨가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했다. 약 4년간 이어져 오고 있는 소송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10일 오후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 A씨 사이 손해배상 청구 민사 소송 2심 선고 공판이 열렸다. 김현중과 A씨는 직접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재판부는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에서와 마찬가지로, 원고 패소 판결했다. 1심에서 "김현중에게 폭행을 당해 유산하고, 임신중절 수술을 했다는 주장은 인정되지 않는다"는 재판부의 판결이 유지된 것이다. 

또 김현중이 A씨를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에 따른 위자료 소송에서도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이 내려졌다. 이 결과 역시 1심과 동일한 결과다. 

이처럼 A씨가 패소하면서 약 8일 후 있을 형사 소송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 7월 사기 미수 혐의 형사 소송 항소심 첫 공판에서  A씨는 벌금형 및 무죄를 선고받은 상황. 그러나 민사 소송에서 패하면서 형사 소송 2심 공판에서 결과가 뒤집힐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검찰은 A씨에게 1년 4개월의 실형을 구형한 바 있다. 

형사 소송에서 A씨가 실형을 선고받을 경우, 이후 김현중의 억울함이 입증되고 향후 그의 활동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김현중은 일본을 비롯한 다양한 해외 투어를 진행하고 있지만 국내 활동은 여전히 미비한 상태다. 

오는 2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W 새 수목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 주인공으로 발탁돼 촬영을 진행 중이지만, 아직까진 큰 주목을 받지 못하는게 사실이다. 때문에 형사 소송 선고 결과가 김현중의 향후 행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현중과 A씨의 형사소송 최종선고는 오는 18일 오전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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