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유진 기자] 김희애가 '허스토리' 속 자신의 대사를 언급하며 밝은 인사를 전했다.
7일 오후 부산 영화의전당 두레라움홀에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초청된 영화 '허스토리'(감독 민규동)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희애, 문숙, 민규동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희애는 "날씨가 억수로 좋네예, 반갑습니데이"라고 부산 말로 반갑게 인사를 전했다.
이어 지난 5일 열린 제27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에서 '허스토리'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던 일을 떠올리면서, 영화 속 대사 '내가 손댄 것 중에 실패한 게 있드나'를 직접 말해 환호를 받았다.
김희애는 "이루말할 수 없는 기쁨이다. 가수는 노래 제목대로 된다고, 좋은 대사를 만났다. '내가 손댄것 중에 실패한 게 있드나' 이 대사가 정말 마음에 든다. 그렇게 쭉 가고 싶다. 좋은 대사를 써 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4일부터 13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5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월드 프리미어 115편(장편 85편, 단편 30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5편(장편 24편, 단편 1편), 뉴커런츠 상영작 등을 합해 79개국의 324편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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