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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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2018] 한지민→유아인, 태풍도 막지 못한 ★들의 열정

기사입력 2018.10.07 08:00 / 기사수정 2018.10.07 05:06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선우 기자] 태풍 콩레이도 막지 못한 배우들의 관객 사랑이 화제다.

지난 6일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는 태풍 콩레이의 북상으로 인해 일부 일정이 취소, 변경됐다.

때문에 오후 12시 3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었던 '공작' GV와 오후 3시로 예정된 '버닝' 오픈토크 등도 안전상의 이유로 모두 취소됐다. 해당 행사를 참여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던 영화 팬들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오후를 기점으로 콩레이가 한반도를 벗어나면서 부산국제영화제도 행사들이 재개됐다.

오후 4시 10분 '미쓰백' 야외 무대인사부터 정상 진행됐다. '미쓰백' 타이틀롤의 한지민은 개막식 사회, '배우 what수다' 출연 등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어서 한지민은 '미쓰백' 야외 무대인사까지 등장하며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앞서 취소됐던 '공작' GV 역시 이성민과 윤종빈 감독이 현장을 찾아 관객들과 약속을 지켜 훈훈함을 더했다. '버닝' 오픈토크는 오후 3시에서 오후 7시로 시간을 변경해 진행됐다. 영화제 측은 "유아인과 전종서의 강한 의지로 하게됐다"라고 전했다.

오픈토크에 등장한 유아인은 "오늘 시간이 딜레이 됐는데 오랫동안 기다려 주신걸로 알고 있다.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전종서도 "야외에서 못했지만 실내에서 하는 것도 좋은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영화팬들 역시 오픈토크가 진행된 영화의전당 시네마운틴 1층을 가득 채워 배우들의 관객 사랑에 화답했다.

태풍의 거센 여파로 초비상 상태였던 부산국제영화제는 관객과의 약속을 향한 배우들의 열정 속에 영화제 3일차를 무사히 마쳤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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