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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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덕 감독 특단의 조치, 송광민 2군행-PS 합류 불투명

기사입력 2018.10.03 13:08 / 기사수정 2018.10.03 13:08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전, 채정연 기자]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이 송광민의 2군행을 결정했다. 특단의 조치다.

한화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4차전을 치른다. 연패에 빠진 한화는 '에이스' 키버스 샘슨을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경기에 앞서 송광민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 감독은 "몸이 좋지 않다고 한다. 김태연을 1군에 등록했다"고 알렸다. 올 시즌 송광민은 11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7리 18홈런 79타점을 기록했다. 몸 상태가 표면적 말소 사유였지만 한 감독은 그 이상의 까닭이 있음을 암시했다. 한 감독은 송광민에 대해 "팀이 가고자 하는 방향과 맞지 않는 행동을 했다. 팀을 생각해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를 우선시하려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 감독은 코칭스태프 회의를 통해 송광민의 1군 말소를 결정했고, 이를 운영팀장에게 알렸다. "다른 선수들이 고생해 온 것을 무너뜨릴 수 없다. 기조가 흔들리면 안된다는 생각"이라고 말한 한 감독은 "책임은 내가 다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광민이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합류할 수 있을지 묻자 한 감독은 "(엔트리를) 보면 아실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송광민이 빠진 3루 공백은 김회성이 채운다. 정근우와 이용규가 테이블세터를 구성하며 호잉, 이성열, 양성우가 클린업을 구성했다. 뒤이어 지성준, 하주석, 정은원, 김회성이 타순에 배치됐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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