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러블리 호러블리' 지승현이 모든 사실을 밝히고 경찰에 자수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 31회에서는 오을순(송지효 분)과 유필립(박시후 분)이 이별 후에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을순과 유필립은 사동철(지승현)이 살해한 수정(김지은)의 제사를 드리는 절에에서 또다시 만났다. 이어 두 사람은 도망치는 사동철을 뒤쫓았다.
이후 사동철은 경찰에 자수를 했고, 기은영(최여진)과의 공모임을 밝혔다. 사동철은 유필립에게 모든 사실을 밝히며 "수정이 마지막으로 보고 싶었어. 고맙다. 그리고 기은영이랑 같이 죗값을 받는 게 너한테도 속죄하는 길이라고 생각했고"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극복할 수 없는 네가 너무 큰 산 같아서 그 산을 치워버리면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았어. 내가 사랑했던 라연(황선희)도 널 선택했으니까. 나는 너를 이길 수 없는 내 자신을 죽이고 싶었던 거야.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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