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지난 1일 첫방송한 tvN '선다방-가을 겨울편'에서는 첫회부터 설렘 가득한 맞선남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오후 3시에 만난 남녀는 선한 인상 속에 호감이 지속되는 대화를, 오후 5시에는 알쏭달쏭 하면서도 궁금해지는 30대 남녀의 만남이 그려졌다.
특히 방송 말미에는 오후 5시 남녀가 캠핑을 떠난 모습, 남성이 여성에게 이마 뽀뽀를 하는 모습이 깜짝 공개돼 더욱 큰 궁금증을 자아냈다.
최성윤PD는 2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해당 영상은 방송사고가 아니다. 미리 예고했던 쿠키영상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서 "다음회를 위한 예고 느낌이다. 2회에서는 5시 여성이 남성에게 선물했던 그림도 나오고 두 사람이 후속 데이트를 하는 모습도 나올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두 사람의 하트수가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미리 커플이 성사된 것이 공개된 셈. 최PD는 "다소 파격적인 선택이었지만 그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준 커플이었다. 두 사람이 알콩달콩 지내는 모습도 함께 보여드리면 좋을거 같아 공개했다"라며 "다음회도 기대해주셔도 좋다"라고 덧붙였다.
최PD는 커플 매칭에 대한 보람을 묻는 질문에 "당연히 너무 좋다. 뿌듯하기도 하다. 작가들도 고생을 많이 하는게 보람을 느낀다. 카페지기들도 같은 얘기를 한다. 좋은일 한다고 천국 갈거 같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PD는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보다 연령대나 대화의 깊이도 심화된 느낌이다. 그런 부분이 어떻게 보일까 걱정도 했지만 다양하게 즐겨주실 수 있을거 같다"라며 "일회때 잠깐 언급했듯이 돌싱도 나오고 고졸 사업가도 나오실 예정이다. 무조건 젊고 고스펙만 나온다는 오해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 많이 신청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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