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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타즈 2009] '황제' 임요환, 뉴클리어와 함께 62번째 임진록에서 승리

기사입력 2009.07.24 15:46 / 기사수정 2009.07.24 15:46

정윤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 SETEC, 정윤진 기자] '황제' 임요환(SK텔레콤)이 영원한 라이벌 홍진호(공군)를 가볍게 제압하며 3전 전승으로 헤리티지 풀리그를 마무리했다.

24일 서울 무역전시 컨벤션센터 제1전시관에서 진행된 스타크래프트 헤리티지 5일차 경기에서 예전 2002년 임진록을 보는 듯한 치열한 장면을 연출한 끝에 임요환이 결국 승리를 가져갔다.

초반부터 양 선수는 각각 벌쳐와 뮤탈 견제를 통해 주고받으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임요환이 먼저 바이오닉 한 방 타이밍 러시를 통해 저그의 앞마당 견제에 성공시키면서 임요환에게로 점차 승기가 굳혀졌다.

홍진호는 다수의 뮤탈과 저글링으로 추가 병력을 끊어내고 1시 스타팅 지역에 멀티를 추가하며 선전했지만, 사이언스 배슬이 추가된 바이오닉 부대와 함꼐 결정적인 뉴클리어 한 방에 gg를 선언하고 말았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면서 A조 1위를 확정지은 임요환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랫동안 경기를 안하다가 헤리티지에서 출전하게 되어 실력향상이 느껴지는 것 같고 조 1위로 4강에 올라가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패배했지만 A조 2위로 4강 진출을 확정지은 홍진호는 "오랜만에 큰 대회에서 4강에 진출하게 돼 기쁘고, 서로 4강이 확정된 상태에서 붙었는데 져서 아쉽고, 더 높은 곳에서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 임요환(테,11시) 승 <노스탤지아> 홍진호(저,7시)

[사진=왼쪽부터 임요환, 홍진호 ⓒ 김수현 객원기자]



정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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