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슈돌' 봉태규♥하시시박 하와이行, 육아와 함께한 '뒤늦은 신혼여행'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봉태규-하시시박 부부가 뒤늦은 신혼여행을 떠났다.

3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봉태규 가족의 하와이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봉태규와 하시시박은 결혼식을 하고 형편이 안 되어 가지 못했던 신혼여행을 뒤늦게 가게 됐다. 시하와 본비도 엄마 아빠의 신혼여행에 함께했다.

봉태규와 하시시박은 10시간에 달하는 비행시간 동안 아이들을 돌보느라 제대로 잠을 자지 못했다. 시하가 잠들면 이어서 본비가 깨며 쉴 틈이 없었다.

하와이에 도착한 하시시박은 렌터카부터 알아봤다. 봉태규는 모든 것을 하시시박에게 맡기고 있었다. 하시시박이 영어를 잘한다고. 하시시박은 수준급 영어 실력을 뽐내며 여행을 이끌었다.

하시시박은 평소 시하와 하고 싶었던 패블보드 요가에 도전했다. 시하도 선뜻 하겠다고 나섰다. 봉태규는 아내와 아들이 패들보드를 타는 동안 텐트에서 본비를 돌봤다.

봉태규 가족은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봉태규는 본비에게 분유를 타서 먹이며 하품을 했다. 하시시박 역시 시차로 인해 거의 40시간 째 깨어 있는 상태가 되면서 피곤해 했다.

봉태규는 힘든 와중에도 하시시박을 향해 "화장 안 해도 예쁘네"라고 달콤한 멘트를 했다. 시하는 봉태규와 하시시박의 알콩달콩 분위기가 질투 났는지 의자에서 떨어지고는 하시시박에게 안아 달라고 했다.

두 사람은 서로 아이를 안고 서서 "우리 신혼여행 맞지?"라고 입을 모으며 웃음을 터트렸다.

봉태규는 하시시박을 위해 디저트 이벤트를 준비했다. 하시시박은 봉태규의 배려에 세상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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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