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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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종영 '300' 윤민수 우승..."음악 힘 느꼈다"

기사입력 2018.09.29 07:00 / 기사수정 2018.09.29 01:18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가수 윤민수가 '300'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와 함께 막을 내린 '300'은 음악의 힘을 느낄 수 있게 했다.

28일 방송된 tvN '300'에서 파이널 경연에 임할 팀이 공개됐다. 실력자들을 꺾고 올라온 윤민수, 김연자, 로꼬&그레이, 휘성은 아티스트들과 함께 '떼창'으로 파이널 경연을 준비했다.

리허설 없이 무대에 오른 네 팀은 함께할 아티스트의 출석률을 확인했다. 휘성은 261명, 로꼬&그레이는 262명, 김연자는 263명, 윤민수는 278명이었다. 윤민수와 함께할 아티스트는 최고 출석률을 보였다. 

'300'은 300명의 아티스트 가운데 출석하지 않은 사람의 수만큼 최종 점수에서 차감된다. 윤민수는 최고 출석률을 보였기 때문에 최종 점수에서도 먼저 이득을 보게 됐다. 윤민수는 "울면 안 되는데 정말 눈물 날 것 같다. 사랑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사람은 휘성. 휘성은 히트곡 '가슴 시린 이야기'와 '결혼까지 생각했어'를 준비했다. 휘성은 이뿐 아니라 아티스트와 함께할 의상을 직접 제작하기도 했다. 휘성은 "이전 무대와 다를 거다. 지난 무대 때 재밌었다. 그 재미가 계속 연결이 됐으면 좋겠다. 즐겁게 할 자신은 확실히 있다"고 무대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른 윤민수는 팝송을 준비했다. 윤민수가 선택한 곡은 'All You Need Is Love'로, 윤민수는 "어떤 분들이 오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랑 눈빛 마주치면서 교감하면 충분히 좋은 떼창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윤민수의 무대는 사랑으로 가득했다. 사랑을 나누는 부부와 모녀, 또 우정을 나누는 동료들이 무대 중간 중간을 빛나게 했고, 다른 팀의 아티스트들 모두 함께하며 아름다운 무대를 꾸몄다. 윤민수는 윤상의 점수를 듣고 싶다고 했다. 윤상의 점수는 51점으로, 윤상은 "나름대로 심사하는 데 있어서 룰이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연자는 셀럽파이브의 '셀럽이 되고 싶어'를 택해 공연장을 '복고'로 물들였다. 무대가 끝나자 모두 '김연자'의 이름을 연호하며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로꼬&그레이 팀이 아티스트들과 무대를 꾸몄는데, 로꼬&그레이는 '잘(I'm fine)과 'RESPECT'를 선택했다.



모든 무대가 끝난 뒤 윤상은 "여러 공연을 봐 왔지만 무대 위의 가수보다 관객들에 의해서 그 무대가 빛나는 순간들은 처음 느껴본 경험이었다"며 "특히 네 편, 내 편 상관없이 음악 하는 모습, 함께 환호하는 모습에서 음악의 힘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밝혔다.

최종 점수도 공개됐다. 휘성과 로꼬&그레이는 223점, 김연자는 215점이었다. 윤민수는 244점으로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윤민수는 "너무 감사하다. 사랑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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