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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휴식' LG 윌슨, KIA전 7이닝 2실점에도 10승 불발

기사입력 2018.09.28 20:53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 타일러 윌슨이 7이닝 2실점 호투에도 다시 한번 10승이 불발됐다.

윌슨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6차전에서 선발로 나서 7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이 2점 지원에 그쳐 승리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1회 선두타자 이명기에게 볼넷을 내줬다. 최형우의 2루수 땅볼로 주자가 2루를 밟았고, 안치홍에게 적시타를 맞아 실점했다. 2회도 비슷했다. 첫 타자인 최원준에게 볼넷과 도루를 내줬고, 이범호에게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에 몰렸다. 박준태에게 유격수 땅볼을 이끌어내 다시 실점했다. 김민식을 투수 땅볼, 이명기를 삼진 돌려세웠다.

3회는 오지환의 역할이 중요했다. 김선빈의 깊숙한 타구를 오지환이 땅볼로 연결시켰지만, 최형우는 실책으로 내보냈다. 윌슨은 안치홍에게 안타를 맞으며 흔들렸지만, 김주찬을 삼진, 최원준을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실점 없이 마쳤다.

4회 이범호를 삼진 돌려세웠던 윌슨은 박준태에게 2루타를 맞았다. 다시 한번 위기였으나 김민식을 2루수 땅볼, 이명기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5회 최형우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안치홍을 유격수 땅볼, 김주찬을 3루수 땅볼 처리했다.

6회 최원준을 유격수 땅볼, 이범호를 좌익수 뜬공, 박준태를 1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김민식, 이명기, 김선빈을 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로 막았다.

8회부터 투수는 진해수로 교체됐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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