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7.22 21:27 / 기사수정 2009.07.22 21:27
[엑스포츠뉴스=이종은 기자] 김광현이 팀의 에이스다운 투구를 보이며 팀을 연패에서 구해냈다.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간의 경기에서 SK가 선발 김광현의 쾌투와 이호준의 결승포등에 힘입어 한화를 7-1로 꺾고 지긋지긋한 3연패에서 탈출했다.
SK는 1회말에만 5점을 쓸어 담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박재상-김재현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의 찬스에서 이호준이 상대 투수 연지의 초구를 밀어쳐 우중간 펜스를 훌쩍 넘기는 선제 쓰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자신의 시즌 12호 홈런.
한 번 기세가 오른 SK는 이후 박정권-윤상균-나주환의 연속 안타로 또 다시 1점을 추가했고, 김강민의 땅볼 때 윤상균이 득점하며 1회에만 5점을 뽑아냈다.
한화도 2회초 추격의 기회를 만들었다. 선두 타자 김태균의 내야 안타와 이어진 폭투, 송광민의 안타로 무사 1,3루의 절호의 찬스를 잡았지만 이여상의 병살타로 1득점에 만족해야 했다.
SK는 6회와 7회 1점씩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6회 밀어내기로 한 점을 뽑아낸 SK는 이어 7회 선두타자 박정권의 솔로포로 1점을 추가했다. 자신의 시즌 15호 홈런.
한화는 9회초 공격에서 김태균의 솔로포가 나오며 한 점을 쫓아갔지만, 승부에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김태균은 전병두의 3구째를 밀어쳐 우중간 펜스를 훌쩍 넘기는 홈런을 터뜨렸다. 자신의 시즌 13호 홈런.
이날 SK의 선발로 나선 김광현은 8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의 완벽한 투구로 시즌 12승째를 따내며 다승 부문에서 또 한 발 앞서나갔다.
한편, 이날 한국 무대에서 두 번째로 선발 등판한 연지는 1회에만 5실점하는 등 5.1이닝 동안 9피안타 6실점하며 첫 패전의 멍에를 썼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