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7.22 18:18 / 기사수정 2009.07.22 18:18
[엑스포츠뉴스=서울 목동, 김현희 기자] 히어로즈가 21일 삼성 라이온스와의 경기 도중 1루 주자 강봉규와 정면충돌한 이후 이대 목동 병원으로 후송되었던 포수 허준(27)의 상태를 전달했다.
22일 MRI 촬영을 마친 허준은 왼쪽 무릎 내측 측부 인대와 후방 십자인대가 부분 파열되어 최소 3개월 이상 재활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수술은 불필요하다고 아울러 전달해 왔다. 이에 따라 잔여 시즌 동안 허준의 모습을 그라운드에서 보기란 다소 어려워졌다. 사실상의 시즌아웃.
덕수정보고-연세대를 졸업한 허준은 200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6라운드 44순위로 현대 유니콘스에 지명되었다. 올해로 5년차 시즌을 맞이하는 허준은 시즌 타율 0.246, 17안타, 10타점을 기록하며, 강귀태와 함께 히어로즈 안방을 책임졌다.
이에 따라 히어로즈는 전반기 잔여 경기 선발 포수로 유선정(23)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강귀태, 김동수 등 2군에 내려가 있는 주력 포수들을 대신하여 삼성에서 이적해 온 손승현을 1군으로 콜업했다.
[사진=무릎부상으로 사실상 시즌아웃된 허준 (C) 히어로즈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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