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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교체 출전' 토트넘, 왓포드에 승부차기 승…카라바오컵 16강 行

기사입력 2018.09.27 09:18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승부차기 끝에 왓포드를 제압하며 카라바오컵 16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각) 영국 버킹엄셔에 위치한 스타디움 MK에서 열린 2018/19 카라바오컵 3라운드 왓포드와의 경기에서 2-2로 전후반을 마친 뒤 승부차기 끝에 4-2로 승리했다.

양 팀 모두 리그에 집중하기 위해 부분적으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손흥민 역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주전 선수가 빠진 탓인지 전반전에는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토트넘은 알리와 모우라를 활용해 왓포드의 골문을 노렸으나 정확한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왓포드는 단단한 수비로 토트넘의 공세를 막았다.

먼저 앞서나간 건 왓포드였다. 후반 1분 키코의 패스를 이어받은 석세스가 토트넘 수비를 이겨내고 선제골을 뽑아냈다. 분위기를 탄 왓포드는 연이어 공격을 시도했으나 달아나지는 못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19분 시소코와 완야마 대신 손흥민과 뎀벨레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포체티노 감독의 승부수는 주효했다. 활기를 되찾은 토트넘은 후반 37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알리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고 카바셀레가 퇴장당하며 승부는 토트넘 쪽으로 기울었다.

후반 41분 역습상황에서 뎀벨레의 패스를 받은 라멜라가 토트넘에 역전을 안기며 경기는 이대로 끝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왓포드는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44분 카푸에가 날린 회심의 슛이 데이비스를 맞고 골문안으로 굴절되며 다시 동점이 됐다.

결국 정규시간내에 승부를 보지 못한 양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첫 번째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결국 토트넘은 두 번째, 네 번째 키커로 나선 카푸에와 퀴냐의 슛을 가사니가 골키퍼가 막아내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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