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7:34
스포츠

삼성, '4타점 원맨쇼' 펼친 이영욱 앞세워 히어로즈에 완승

기사입력 2009.07.21 22:23 / 기사수정 2009.07.21 22:23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 목동, 김현희 기자] 5위 삼성 라이온스와 6위 히어로즈의 전반기 마지막 3연전 첫 경기에서 삼성이 먼저 웃었다.

2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삼성이 8-6으로 승리하며 시즌 45승째를 마크했다. 이로써 삼성은 이번 시즌 히어로즈와의 상대 전적에서 7승 5패로 우위를 점했다.

경기 히어로는 단연 이영욱이였다. 8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이영욱은 2-0으로 앞선 4회 2사 만루서 주자 일소 2루타를 작렬시킨 것을 비롯하여 4타수 4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6-6으로 팽팽히 맞선 9회 초 무사 1, 2루에서도 1타점 좌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100% 자기 몫을 다 했다.

또한, 9번 타자로 나선 ‘신인’ 김상수는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숨은 MVP’ 역할을 톡톡히 했다.

마운드에서는 크루세타-배영수를 구원 등판하며 세 번째 투수로 나선 권혁이 제 몫을 다 했다. 7회부터 등판한 권혁은 2와 1/3이닝 동안 히어로즈 타선을 무안타(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4승째를 신고했다.

히어로즈는 가벼운 부상을 당한 브룸바를 대신하여 클락을 4번에, 황재균과 강정호를 각각 테이블 세터에 배치하는 등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권혁에 맞서 히어로즈 ‘필승조’로 나선 이보근은 2와 2/3이닝 동안 2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패째를 기록했다.

[사진=4타점을 몰아친 삼성 이영욱 (C) 삼성 라이온스 구단 제공]



김현희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