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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해피가 왔다' 윤후, 마지막 산책에 선물까지… '미미와 이별 준비'

기사입력 2018.09.25 00:07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윤후가 임시보호견 미미와의 이별을 준비했다.  

24일 방송된 MBN '우리 집에 해피가 왔다'에서는 가수 윤민수 아들 윤후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윤후는 미미와 마지막 산책에 나섰다. 미미에게 "임시 보호 기간 동안 미미가 살았던 곳이야. 미미 이제 여기 못 오겠네"라고 말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미미가 처음과 달리 잘 걷는 모습을 보고 "입양 가서도 산책 잘해야 한다"며 "오빠는 행복했는데 미미는 행복했는지 모르겠네. 사랑하고, 고맙고 오빠 행복하게 해줘서 고마워"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이후 윤후는 미미가 잘 먹는 사료, 미미의 산책 필수템 등 입양을 앞둔 미미를 위해 필요한 물건을 챙겼다. 또 미미의 새로운 가족에게 '미미가 불안해하면 꼭 이거 주세요'라고 편지를 썼고, "미미를 위해서 미미가 필요한 것들과 훈련해야 할 것들, 그분들에게 전할 말을 미미 박스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윤민수는 윤후에게 "미미에게 해주고 싶은 거 없냐"고 물었고, 이에 윤후는 "선물 같은 거 하나 해주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에 윤민수와 윤후는 윤후가 어릴 때 입었던 옷으로 미미의 옷을 만들었다. 윤민수는 "윤후의 체취하던지 저의 체취를 맡으면 미미가 적응할 때 익숙한 냄새가 나면 안정감을 느낄 수 있으니까"라고 전했다.

또 윤후는 "미미와 두 달 반 넘게 같이 있었는데 가니깐 기분이 안 좋다. 두 달이 너무 빠르게 지나갔다. 미미랑 벌써 두 달이나 있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임시보호견 호두, 땅콩과 첫 만남을 가졌던 더 보이즈는 이른 새벽부터 숙소를 뛰어다니는 해피들 덕분에 강제 기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연은 "다른 건 다 상관없는데 잠이 문제다. 잠을 그렇게 안 자는 강아지는 처음 본 거 같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후 더보이즈 멤버들은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 출연했던 스타견 오구와 만남을 가졌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 구정아 PD는 "오구를 임시 보호하면서 촬영을 했었고 적합한 입양처가 나타나지 않았을뿐더러 그 사이에 정이 깊게 들어서 영화 촬영 후에도 나랑 같이 지내게 됐다"고 사연을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사진=MBN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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