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7.21 11:23 / 기사수정 2009.07.21 11:23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파괴 신' 이제동(화승)이 08-09 프로리그 정규시즌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21일 사랑의 열매 빌딩 대강당에서 진행된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정규시즌 시상식에서 다승왕과 MVP를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제동은 이영호(KT)와 함께 시즌 54승을 기록하며 공동 다승왕에 올랐고, 정규시즌 최고의 영예인 MVP 역시 김택용(SK텔레콤)과 공동으로 수상했다.
MVP와 다승왕 등 2관왕에 오른 화승 이제동은 "다승왕에 이어 MVP까지 수상해 영광이고 위너스리그에서의 활약까지 잘 봐주셔서 이렇게 큰 상을 받은 것 같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남은 포스트시즌에서도 MVP와 다승왕 2관왕의 위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제동과 함께 MVP를 수상한 SK텔레콤 김택용은 "정규시즌 시상에 인연이 없었는데 이렇게 타게 돼 기쁘고, 이 상은 코칭스태프와 팀원 모두의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에 다승왕을 못 탔지만 다음 시즌에는 열심히 해서 2관왕에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유난히 치열했던 접전을 반영하듯 이번 정규시즌 부문별 4개의 타이틀 중 2개 부문이 공동수상으로 결정되는 이변을 연출했다.
한편, 08-09시즌 최고의 신인에게 주어지는 신인왕에는 이경민(하이트)와 치열한 접전 끝에 위너스 역올킬의 주인공 조병세(CJ)에게 돌아갔다.
[ 사진=왼쪽부터 이제동, 이영호 ⓒ 엑스포츠뉴스 정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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