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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아는형님' 이만기X사유리, 모두가 탐낼 '천하장사유리' 꿀케미

기사입력 2018.09.23 00:54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이만기와 사유리가 의외의 꿀케미로 새 예능콤비 탄생을 알렸다.

22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은 추석특집으로 꾸며져 이만기, 사유리, 홍윤화가 출연했다. 

이날 이만기는 처음부터 강호동 및 형님들의 기선을 제압했다. '모두 친구'라는게 콘셉트인 '아는형님'이지만 강호동은 이만기를 어려워하며 꼬박고박 '교수님'이라고 불렀다.

이런 이만기에게 유일하게 함부로 대하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사유리. 이만기가 얼마나 대단한 씨름선수였는지 알 길이 없는 사유리는 황당한 질문으로 이만기를 계속 당황시켰다. 

이만기가 강호동과의 시합을 회상하며 그를 이길 수 없었던 이유를 설명하자 사유리는 "한 번 진 거 아니라 매번 졌어?"라고 물었고, 4승 2패로 강호동이 조금 더 우세했다는 말을 듣자 이만기의 등을 두드리며 위로해줬다.

이어 이만기가 어린 시절 왜소했다가 커진 것이라며 "1년이 몸무게가 10kg씩, 키가 10cm 씩 쭉 쭉 자랐다"고 설명하자, 사유리는 "자랄 때 소리 났어?"라고 물어 또 한번 이만기를 당황시켰다. 

또 '아는형님' 멤버들이 이만기의 종아리에는 하트 모양 근육이 있다고 이야기해주자 사유리는 "자랄 때 소리나고, 종아리에 하트도 있냐"며 진심으로 신기해했다. 

이만기가 한창 때는 200kg가 넘는 무게를 들고도 스쿼트를 했다는 강호동의 말에 사유리는 "그럼 호동이 들고도 할 수 있냐"고 물었다. 다른 출연진이 "호동이 무게보다 100kg 이상 더 드는데?"라고 말해주자 사유리는 "그러면 해봐"라고 또 예상치 못한 대답을 내놔 이만기를 혼란에 빠뜨렸다.

이들의 꿀케미를 즐기던 형님들이 "이만기가 뭐하는 사람인지 아냐"고 물으니, 사유리는 여전히 잘 모른다고 이야기했다. 서장훈이 "일본으로 치면 스모 요코즈나(스모 최고 권위자)를 10년 동안 한 인물"이라고 말해주자, 그제서야 사유리는 "처음으로 존경해"라며 그를 격려했다.

계속되는 사유리의 엉뚱한 질문과 리액션이 이만기는 정신을 못차렸다. 사유리에게는 이만기를 당황시키겠다는 의도가 전혀 없었기에 이들의 케미는 더욱 자연스럽게 보였다.

'아는 형님' 멤버들조차 "두 사람 데리고 예능 안 만드나?", "내가 볼 땐 나온다"라며 둘의 조합을 더 볼 수 있길 소원했다. 어느 방송사에서 데려갈 지는 알 수 없지만, 많은 시청자들이 두 사람의 보장된 꿀케미를 더 볼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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