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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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이만기 "강호동, 씨름 시합에서 날보며 도발…정말 화났다"

기사입력 2018.09.22 21:27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씨름의 전설 이만기와 강호동이 대결 당시를 회상했다.

22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은 추석특집으로 꾸며져 이만기, 홍윤화, 사유리가 출연했다.

이날 이만기는 강호동과 경기 당시 그에게 "깝죽거리지마라"고 말했던 일의 진실을 말했다. 그는 "최고일 때 은퇴하기보다 나를 이기는 후배가 나타나면 그만두려고 했다. 그런데 그때 나타난 강호동이 '아아악'하고 약을 올리고, 심판한테 이르고 그러니까 정말 화가 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강호동은 "마음의 영웅인 선수와 경기를 하는데 얼마나 겁이 났겠나. 그 긴장감을 감추기 위해 더 오버해서 그렇게 한 것"이라고 항변했고, 이만기는 "나는 선배를 보면서 좋아하지는 않았다. 너는 날 직접 보고 '꺄아아악'했다"고 말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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