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7.20 10:50 / 기사수정 2009.07.20 10:50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사)대한럭비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가 후원하는 '어린이 여름 럭비 캠프'가 오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 국내에 거주하는 중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강원도 영월에서 개최된다.
한국의 럭비 저변 확대와 럭비 꿈나무 양상을 위해 기획된 이번 청소년 여름 럭비는 한국 국가 럭비 대표팀 선수와 전문 코치진을 통해 진행된다. 2박 3일 동안 진행되는 캠프에는 전반적인 럭비 규칙과 전술을 배울 수 있는 럭비 클리닉이 마련돼 있으며, 학생들이 배운 럭비 전술을 직접 선보일 수 있는 미니 토너먼트를 끝으로 마무리될 계획이다.
그 외에도 래프팅, 영어마을, 금융강좌 등 럭비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이를 통해 중학생들이 여름 방학에 럭비 스포츠를 익힐 뿐 아니라 다른 운동 및 영어와 경제도 배우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대한 럭비협회 박태웅 국장은 "이번 여름 캠프는 럭비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드문 기회다. 앞으로 한국의 럭비 저변 확대를 위해 어릴 때부터 럭비를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 많이 준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의 대표이사이자 스탠다드차타드제일은행장인 데이비드 에드워즈 (David Edwards)는 "대한럭비협회와 함께 학생들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한국 럭비를 위한 미래를 열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한럭비협회는 공식 후원사인 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와 함께 가을학기 (9월경) 국내 거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럭비단'을 창단할 계획이며, 주말을 이용해 장기적으로 럭비를 배울 수 있는 '토요 어린이 럭비 클릭닉'도 기획 중이다.
이번 럭비 여름캠프에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사)대한럭비협회 홈페이지(www.rugby.or.kr) 및 네이버 럭비 커뮤니티 (cafe.naver.com/scrugby)를 통해 오는 7월 27일(월)까지 신청 가능하다. 선착순 100명의 학생이 캠프에 참여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다.
[사진=럭비 경기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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