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아는 와이프' 한지민이 강한나를 질투했다.
2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 16화에서는 차주혁(지성 분)이 친구들의 모임에 참석했다.
이날 차주혁이 동창 모임에 참석하는 것을 알게 된 서우진(한지민)은 자신도 함께 가겠다고 말했지만, 차주혁은 금방 정리하고 나오겠다며 홀로 동창 모임에 참석했다. 그날 밤.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는 차주혁 앞에는 이혜원(강한나)이 나타났고, 이를 본 차주혁은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차주혁의 친구들은 차주혁이 1차만 하고 집으로 가겠다고 하자 안된다며 아우성을 쳤다. 특히 차주혁의 친구는 차주혁을 향해 "와이프한테 꽉 잡혀 사나보다"라고 이야기했고, 이혜원은 "아니다. 선배는 와이프 엄청 사랑하는 거다. 좋겠다"라며 부러움의 눈길을 보냈다.
그날 밤. 집으로 돌아온 차주혁은 자지 않고 기다리는 서우진을 보자 무척이나 미안해했다. 서우진은 술을 마시고 들어온 차주혁을 위해 그의 옷을 정리하다 때마침 도착한 문자 하나를 보게 됐다. 그것은 다름 아닌 몇 장의 사진.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 속에서 이혜원을 보게 된 서우진은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고, 차주혁이 나오자 "이 여자는 늙지도 않냐. 아닌가 더 예뻐졌다. 이러려고 나랑 안 가려고 했구나"라고 중얼거렸다.
이에 차주혁은 "그게 아니다. 나도 올 줄 몰랐다. 그냥 친구들이랑만 만나기로 한 건데 혜원이가 연락 듣고 왔다고 하더라"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서우진은 "믿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라며 맥주를 들이켰고, 차주혁은 "믿어. 정말 믿어. 믿어야 한다. 우진아. 생각하지 말아라. 술 먹고 생각하지 말아라. 진짜 아니다"라고 설득했다.
그러자 서우진은 됐다는 듯 "그럼 현 와이프이자 전전 와이프는 이만 들어가서 잡니다"라며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그런 서우진의 반응을 본 차주혁은 "어우 삐졌다. 서우진 삐졌다"라며 잔뜩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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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