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울산현대, 홈경기 연승행진 마감, 성남과 0-0 무승무

울산현대가 성남일화의 벽을 넘지 못하고 홈 3연승에 실패했다. 다만 5경기 무패행진은 이어갔다.

울산은 18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성남일화와의 K리그 16라운드 홈경기에서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0-0 무승부를 거두는데 그쳤다.

무더운 날씨로 야간에 경기가 치러졌지만 더위로 인한 선수들의 빠른 체력 고갈은 피할 수 없었다.

양팀은 전반과 후반 초반 활발한 몸놀림과 정확한 패스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지만 전·후반 모두 중반을 넘기면서 무더위로 체력이 일찍 소진돼 서로의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울산은 전반 종료 직전 이진호를 빼고 염기훈을 투입하며 승리를 노렸지만 굳게 닫혀진 성남 골문을 여는데 결국 실패했다.

한편 이날 울산 서포터 처용전사는 최근 진행해온 응원 보이콧을 풀고 열정적인 응원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