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CJ나눔재단이 2018년 HELLO DREAM 청소년 미혼 한부모 지원사업을 통해 청소년 미혼 한 부모를 주제로 한 뮤지컬을 제작한다.
CJ나눔재단의 지원 아래 문화 컨텐츠 기획 제작사 벨라뮤즈와 미혼모협회 인트리의 주관으로 제작 중인 창작뮤지컬 'HeShe Tag: 그와 그녀의 태그'에는 극의 대본 작업을 시작할 때부터 함께 한 청소년 미혼 한 부모들이 전문 배우들과 함께 배우로 무대에 선다.
엄마로서 당당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자존감 회복과 미혼 한 부모에 대한 왜곡된 편견과 차별을 극복하고자 기획했다. CJ나눔재단의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로 청소년 미혼 한 부모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어렵게 출연을 결심했다는 김명지 씨는 “사회적으로 팽배한 미혼 한 부모에 대한 의식을 바꾸고자 출연했다. 때로는 힘들고 아프기도 하지만, 아이와 함께하는 이상 우리도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뮤지컬 ‘판’, 연극 ‘생쥐와 인간’,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등에 출연한 김대곤을 비롯해 하현지, 한서윤, 장민수, 안지환, 박대원이 출연해 극을 이끈다.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당나귀’, ‘라흐마니노프’, 연극 ‘보도지침’ 등으로 알려진 작가·연출 오세혁과 뮤지컬 ‘광염소나타’ ‘리틀잭’, ‘홀연했던 사나이’의 작곡가·음악 감독 다미로가 완성도를 높인다.
오세혁은 연출은 “저에게 들려주었던, 그들이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무대 위에서 보여줄 수 있도록 돕겠다. 최선을 다해 여러분이 선 그 자리에 빛을 비추겠다”며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교육 불평등으로 인해 가난이 대물림되어서는 안 된다'는 이재현 회장의 철학을 바탕으로 2005년 설립된 CJ나눔재단은 지난 13년간 전국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 약 50만명(누적)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펼쳐 왔다.
CJ나눔재단은 2018년 CJ도너스캠프-헬로드림 청소년 미혼 한부모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CJ도너스캠프-헬로드림은 학업 및 직업교육지원, 자립지원, 인식개선캠페인 등의 사업을 통해 청소년 미혼한부모가 겪는 경제적, 심리적 어려움을 지원한다. 사회적인 편견과 인식을 개선하여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HeShe Tag: 그와 그녀의 태그'는 10월 18일 개막한다. 10월 5일 CJ아지트 티켓을 통해 전석 무료로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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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