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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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시뮬레이션 게임 소화…시즌 내 빅리그 복귀도 고려

기사입력 2018.09.20 14:4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0일(한국시각) 피츠버그 구단 부상자의 현황을 알리며 강정호의 소식을 전했다.

MLB닷컴은 "강정호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브랜든턴에 위치한 피츠버그 구단 훈련장에서 시뮬레이션 게임에 나서 몇 차례 타석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이어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가 가을 교육리그에 참가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구단은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에 강정호를 빅리그로 복귀시키는 것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음주운전 사고 여파로 2017시즌을 통째로 날린 강정호는 올해 겨우 취업비자를 발급받아 훈련에 나섰다. 싱글A와 트리플A를 거치며 순조롭게 재활 과정을 밟아가던 강정호는 6월 20일 도루를 시도하다 왼 손목 부상을 당했다.

결국 수술까지 받게 된 강정호는 4~6주 정도의 재활이 필요할 것으로 보였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며 시뮬레이션게임 까지 소화했다. 

지난 2014년 피츠버그와 4+1계약을 맺은 강정호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보장계약이 만료된다. 내년에는 연봉 55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걸려있다.피츠버그는 현재 구단 옵션을 실행할지 고려하고 있다. 

강정호가 실전 경기에 나설 수 있다면 이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근거가 될 수있는 만큼 끝까지 강정호의 복귀를 배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혹은 바이아웃 25만 달러를 지급한뒤 더 적은 금액의 계약을 체결하는 방법도 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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