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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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전문] '숨바꼭질' 측 "목욕탕신 불쾌감 안겨 사과드린다"

기사입력 2018.09.20 14:18 / 기사수정 2018.09.20 14:2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숨바꼭질' 측이 목욕탕신 논란을 사과했다.

20일 MBC 주말드라마 '숨바꼭질' 제작진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시청 중 불쾌감을 느낀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논란이 되고 있는 해당 장면은 '민채린'이라는 캐릭터가 회사를 살리기 위해 통념을 깨어 나가는 과정을 그리기 위한 의도로 촬영된 장면이었다. 의도와 달리 시청자들에게 불쾌감을 안기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8일 방송된 '숨바꼭질'에서 민채린(이유리 분)은 송사장 배후인 최사장을 찾느라 남자 목욕탕에 무단으로 쳐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남성들이 알몸(모자이크 처리)인 채로 당황하는 모습이 담겼다. 회사를 살리기 위한 민채린의 열정을 보여주기 위한 장면이지만 성범죄로 비칠 수 있고 남성을 성희롱한 신이라며 일부 시청자의 항의를 받았다.

다음은 MBC '숨바꼭질' 제작진의 공식입장 전문.

숨바꼭질 제작진입니다.

먼저 시청 중 불쾌감을 느낀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해당 장면은 '민채린'이라는 캐릭터가 회사를 살리기 위해 통념을 깨어 나가는 과정을 그리기 위한 의도로 촬영된 장면이었습니다. 의도와 달리 시청자들에게 불쾌감을 안기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숨바꼭질] 제작진은 과한 설정이었다는 시청자들의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앞으로는 더욱 예민하게 느끼고 치열하게 고민하여 균형 있는 제작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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