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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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스타] "1년 내내 사발면만"…'라스' 남주혁이 극복해낸 모진 생활고

기사입력 2018.09.20 10:35 / 기사수정 2018.09.20 10:1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배우 남주혁이 과거 생활고를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영화 '안시성'의 출연한 배우 조인성, 배성우, 박병은, 남주혁이 출연한 두 번째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남주혁은 과거 어려웠던 집안 사정을 고백했다. 남주혁은 "예전에 집이 조금 많이 힘들었다"며 "초등학교 3학년 1년 내내 사발면만 먹었다. 집에 화장실도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말을 들은 조인성은 "주혁이가 태현이 형이랑 이 이야기를 하다가 울었다"고 덧붙였고 남주혁은 "이상하게 갑자기 눈물이 나더라. 모델 생활을 시작하고 바로 좋아진 것도 아니다. 21살까지도 좋지 않았고 '학교 2015'이후 나아졌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겼다는 "어머니도 편하게 카드 쓰시고 그런다.그래도 아직 가난할 때의 습관이 몸에 배있어 나한테는 잘 안쓴다"면서도 모교에 기부도 하고 효도하고 있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남주혁은 농구선수를 꿈꿨던 학창 시절의 이야기도 전했다. 남주혁은 "중학교 때 농구부에 들어가서 선수를 꿈꿨다. 포지션은 가드였다"며 "고등학교 때 농구 선수를 그만뒀다. 일반인 3대3 대회에 나갔는데 브랜드 상품권을 줬다. 그래서 모든 대회를 다 쓸었다. 그 때까지만 잘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남주혁은 고생이라는 단어와는 어울리지 않는 훈훈한 비주얼과 달리 험난한 과거사를 갖고 있었다. 그러나 남주혁은 자신을 둘러싼 상황에 좌절하기 보다는 꿋꿋하게 극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제는 모교에 기부도하고 어머님에게 카드도 마음껏 쓰게 해드린다는 남주혁의 훈훈함이 더 돋보이는 이유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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