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7.17 10:30 / 기사수정 2009.07.17 10:30
'월드풋볼 드림매치 2009'는 부천FC의 꿈을 현실로 실현해낸 서포터스 헤르메스가 참여한 SK텔레콤 소망 스토리 이벤트를 통해 개최되는 경기로, 한국과 영국의 시민구단이 펼치는 세기의 빅매치가 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6일 오전 영국FC UM의 선수와 구단 관계자 28명이 한국에 입국했으며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될 드림매치의 승전을 위해 17일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훈련에 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부천FC 1995는 16일 오후 2시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드림매치 공식 기자간담회를 개최하였다. 기자간담회는 부천FC 1995와 영국FC UM의 뜻 깊은 드림매치의 개최 성사를 축하하고 두 구단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한 자리로, 부천FC의 박영수 코치, 오중권 사무국장, 수비수 박문기(주장), 미드필더 김태륭, FC UM의 칼마진스 감독과 웰시 구단주, 선수 세뮤얼, 제롬과 SK텔레콤 관계자가 참석했다.
드림 매치에 임하는 감독 및 선수의 각오와 경기전망은 물론, 이번 경기를 통해 하나의 소망을 실현한 부천FC와 영국FC UM의 선수들이 전하는 진솔한 소망 스토리가 소개되어 장내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헤르메스도 시민구단인 만큼 함께 참석하여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두 구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외에 부천FC와 영국FC UM의 선수들은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가 담긴 유니폼 및 삼각기를 교환하며 상대팀을 응원하기도 했다.
부천FC 1995 정해춘 단장은 "이번 부천FC와 영국FC UM의 친선 경기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더해주는 것은 물론, 축구를 향한 열정을 다시 한 번 북돋워주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팬들의 열정으로 이뤄낸 기회인 만큼 경기장을 찾은 관중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경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경기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영국 FC UM의 앤디 웰시(Andy Walsh)구단주는 "부천FC 팬들의 열정으로 이뤄 낸 뜻 깊은 자리에 초대되어 영광이다. 특히 두 구단의 축구를 향한 순순한 열정으로 팬들이 직접 창단한 팀이라는 공통점은 이번 드림 매치에 더 큰 의미를 더한다"며 "비록 친선경기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드림매치 후원사인 SK텔레콤 브랜드전략실의 박혜란상무는 "부천FC와 SK텔레콤이 함께 만드는 이번 소망스토리를 통해, 누구나 가슴 한 곳에 품고 있을, 잊힌 '꿈'과 '도전'을 돌아보길 바란다"며 "의미 있는 도전과 가치에 투자하는 이들의 꿈과 열정이, 우리 사회에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긍정의 힘을 불어넣으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월드풋볼 드림매치 2009는 SK텔레콤이 비비디바비디부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한 소망 이벤트로, 지난 6월 관중이 꽉 찬 경기장에서 해외 구단과 경기를 하고 싶다는 헤르메스의 바람이 소망 스토리로 선정되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꿈을 위해 달려온 부천FC 선수단과 헤르메스의 소망 스토리는 네티즌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으며 2000여 건의 높은 조회 수와 100개의 공감 댓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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