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아이유가 뜻깊은 10주년을 보내고 있다.
아이유는 지난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유니버셜 아트센터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팬미팅 '아이유 플러스(IU+)'를 개최했다.
이날 아이유는 "10년이란 세월이 처음엔 너무 까마득하게 느껴졌는데 이젠 '특별한 게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두 배 세 배 더 씩씩하게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으 전했다.
이어 "저를 항상 외롭지 않고, 초라하지 않게 해주는 우리 유애나 친구들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더 많은 시간 함께하면서 좋은 추억 만들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특별한 활동은 팬미팅에 이어 계속된다. 오는 10월말부터 12월까지 국내 및 아시아 국가 7개 도시에서 '2018 아이유 10주년 투어 콘서트- 이 지금'이 열리는 것.
특히 아이유는 이번 서울 콘서트를 통해 국내 대규모 공연장으로 손꼽히는 KSPO DOME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 최초로 입성하게 됐다.
국내외 내로라하는 가수만이 도전할 수 있는 무대인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공연 업계에서 독보적인 티켓 파워를 인정 받았다는 의미로 여자 솔로 가수에게는 더욱 이례적인 일이다.
‘2018 아이유 투어 콘서트- 이지금’은 데뷔 10년을 아울러 현재까지 사랑 받고 있는 아이유의 주옥 같은 히트곡들은 물론, '이 지금'이라는 타이틀처럼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 솔로 뮤지션으로 자리매김한 '오늘'의 아이유를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뿐만이 아니다. 글로벌 아동복지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측은 18일 "아이유가 팬클럽 유애나와 공동 이름으로 조손가정 및 저소득층 청소년 장학금 지원을 위한 기부금 1억원을 쾌척했다"고 밝혔다.
아이유의 기부금은 소외이웃 지원사업에 적극 활용된다. 조손가정 열 가족에 대한 노인 의료 및 생활 지원과 대학 입학을 앞둔 저소득층 청소년 12명에게 장학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아이유는 지난 2015년 국내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1억원 기부를 시작으로, 3년 여에 걸쳐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올 상반기에는 두 차례에 걸쳐 동 재단 측에 조손가정 및 저소득층 장학금 지원을 위한 총 2억 2천여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특히 아이유는 지난 3월에도 한국농아인협회 서울시 농아노인지원센터에 5천만원을 전한 사실이 알려지며 기부 문화 확산의 귀감이 되어왔다.
아이유의 선한 영향력에 힘입어 실제 아이유의 일부 팬 커뮤니티 및 단체에서도 여러 복지 재단에 수 차례 기부금 및 헌혈증을 기부하고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처럼 연예인과 팬덤 간 서로 주고 받는 ‘기부 문화의 선순환’을 이끌고 있는 아이유와 팬클럽 ‘유애나’의 훈훈한 선행에 많은 이들의 격려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아이유는 국내외를 오가는 꾸준한 음악활동과 더불어 최근 임성필, 이경미, 김종관, 전고운 감독 등 국내 대표 영화감독 4인이 만드는 총 4편의 ‘오리지널 시리즈’ 단편영화에 여주인공으로 참여하는 등 연기활동 역시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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