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지현우와 이시영이 우여곡절 끝에 사랑을 이뤘다.
1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 마지막회에서는 한승주(지현우 분)와 주인아(이시영)가 사랑을 이루며 달콤한 엔딩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승주는 주인아를 사랑하는 것을 무서워하며 살 수는 없다고 판단, 위험을 감수하고 머리 재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모두가 한승주의 수술을 만류했다. 기적이라는 것이 필요할 정도로 워낙 성공률이 낮기 때문.
하지만 한승주는 주인아와 이별을 하며 독하게 마음먹었다. 차재환(김진엽)이 한승주 수술을 집도하게 됐다. 차정태(전노민)의 반대가 있었지만 차재환은 한승주를 위해, 또 자신을 위해서라도 수술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주인아는 모든 것을 정리하고 보육원에 내려와 있다가 한승주의 수술 소식에 급하게 서울로 향했다. 다행히 한승주가 수술실로 들어가려던 찰나 주인아가 도착하며 두 사람은 서로 얼굴을 바라봤다.
한승주가 수술을 받은 지 1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며 한승주의 생사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졌다. 일단 주인아가 예전처럼 친절한 병원진료를 마친 뒤 다린병원 체육대회 현장으로 갔다.
각종 게임이 진행되는 와중에 달리기 순서가 되자 어디선가 한승주가 나타나 자세를 잡았다. 1년 전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는 증거였다. 한승주에게 사랑은 더 이상 위험한 것이 아니었다.
한승주는 달리기 1등 세리머니로 주인아를 향한 사랑을 거침 없이 드러내며 세상 행복한 엔딩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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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