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동상이몽2' 류승수♥윤혜원, 첫 등장에 둘째 소식까지 전했다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류승수가 현실적인 주말부부의 모습을 보여주며 첫 등장했다. 또 한고은 부부는 남이섬으로, 소이현 인교진 부부는 홍콩으로 여행을 떠나 부부의 추억을 쌓았다.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김광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광규는 "저한테 왜 섭외를 했나. 부럽기만 하다"며 한고은에게는 "왜 이렇게 뽀뽀를 많이 하시냐. 우리나라 정서에서 굉장히 많이 한다"고 말했다.

김광규는 또 자신의 결혼 라이벌로 이서진을 꼽으며 "이서진은 결혼을 못 할 거 같다. 관심이 없다"며 "결혼 라이벌이 하나 더 있었다. 류승수다. 배신자다. 류승수가 나한테 늘 그랬다. 예쁜 여자 많이 만나봤는데 아무 소용 없다더라. 인물 보지 말고 인성을 보라고 했다. 그러고 돌잔치 때 처음 부인분을 봤는데 엄청 미인이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류승수는 "인성을 보고 결혼을 했다"고 해명했다.

곧바로 류승수 부부가 등장했다. 류승수는 "4년 차 주말부부 선두주자 류승수"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그의 아내도 공개됐다. 아내 윤혜원은 류승수보다 11살 연하로, 쇼핑몰 CEO이자 지금은 대구에서 플로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류승수는 아내에 대해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든 고비가 찾아왔다. 바닥 끝까지 내려간 상태였는데 가장 어려울 때 옆에서 한마디 한마디 해줬던 조언들이 제 인생에 큰 힘이 돼서 그때 결혼해야겠다 싶더라"고 말했다. 이어 류승수의 세 살 딸 류나율도 공개됐다. 류승수의 딸은 오랜만에 만난 아빠가 어색했던지 쉽게 다가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류승수는 시무룩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두 번째로 한고은, 신영수 부부의 결혼기념일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결혼기념일 날 남이섬으로 향했다. 특히 두 사람은 평범하지 않은 방법으로 남이섬에 도착하고자 했다. 바로 짚라인을 타고 바다를 건너 남이섬으로 향하는 것. 하지만 문제가 있었다. 부부 모두 고소공포증이 있었던 것. 한고은은 엘리베이터에 함께 탑승한 안내 직원에게 "얼마나 근무했냐. 그동안 사고는 없었냐"고 묻는 등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남이섬에 도착한 한고은, 신영수 부부는 곳곳에서 달콤한 모습을 보였다. 커플룩을 입은 사람들을 보며 "커플룩을 입고 올걸"이라고 말하거나 뽀뽀를 하는 등 알콩달콩한 순간을 즐겼다. 남다른 사랑꾼의 면모도 볼 수 있었다. 한고은의 남편은 한고은과 함께한 순간들을 기록하고 있었다. 신영수는 "해시태그 정도로 개인 노트에 저장을 하고 있다. 첫 만남부터 쓰다 보니까 그런 걸 계속 저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소이현, 인교진 부부의 홍콩 여행이 펼쳐졌다. 홍콩에 도착한 두 사람은 쏟아지는 빗줄기를 보며 울상을 지었다. 소이현은 당시를 회상하며 "재난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인교진은 "어디만 가면 비가 온다"고 허탈해했다. 하지만 인교진은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중 "시간이 없어도 짬을 내서 여행 오는 이유를 알겠다"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인교진은 "낯서니까 우리 둘한테 더 집중하고 신경 쓰고 의지하게 되는 거 같다. 내가 지켜줄게 이런 느낌"이라고 말했다.

인교진이 소이현을 데리고 곧바로 향한 곳은 치파오 렌탈숍이었다. 인교진은 "홍콩영화 마지막 세대니까 그런 영화에 대한 그리움을 공유해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소이현은 치파오를 골라 갈아입었고,이를 본 인교진은 "진짜 잘 어울린다"며 감탄했다. 인교진까지 변신을 마친 뒤, 두 사람은 '화양연화'를 촬영한 식당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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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