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김병옥이 과거 타인 보증을 서는 등 고생했던 사연을 밝혔다.
17일 방송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명품배우 김병옥과 박준규가 출연했다.
이날 김병옥은 숱한 영화에서 강렬한 악역으로 대중에게 각인됐다. 김병옥은 "식당 가면 종업원 분들이 저 X끼야 하시더라"고 고백했다.
실제로는 무척 소심하다고. 김병옥은 식당에서 반찬 더 달라는 말도 못한다며 "그게 미안하더라"고 털어놨다. 돈도 과거 많이 떼였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제가 7년 적금을 부었는데 만기를 앞두고 빌려달라더라. 30년 전에 천만원이었는데 깼다. 자동차 할부로 살 때 보증도 섰다"며 "보증을 서줬는데 차와 사람이 없어졌다"며 피해를 받았던 사연을 밝혔다. 그는 "바보고 호구다"라며 "영화 할 때 얼마나 통쾌한지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덜었다.
또 "아내에게 말을 안하고 사고쳤다. (내가)살아있는 게 기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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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