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청주,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김성훈이 제구 난조를 보이며 SK전에서 조기강판 됐다.
김성훈은 14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4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이 세 번째 선발 등판이었던 김성훈은 3이닝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제구가 되지 않으면서 3이닝 동안 70개의 공을 던졌다.
1회부터 점수를 내주고 시작했다. 선두 노수광에게 2루타를 맞은 김성훈은 한동민을 삼진 처리했으나 로맥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후 이재원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한 점을 잃었다. 이후 최항과 최정은 땅볼,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2회는 김강민 3루수 땅볼 후 김성현 좌전 2루타, 김재현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2루에 몰렸으나 노수광을 삼진, 한동민을 1루수 땅볼로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매조졌다. 한화가 2회말 득점에 성공하며 1-1이 된 3회에는 로맥, 이재원, 최항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을 모두 외야 뜬공 처리했다.
그러나 4회 올라온 김성훈은 선두 최정에게 볼넷, 김강민에게 2루타를 허용했고, 김성현의 타구에 최정이 들어오며 한 점을 더 잃었다. 한화 벤치는 이른 시점 김성훈의 강판을 결정, 권혁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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