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카라 출신 가수 겸 배우 구하라가 여전히 자신의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경찰 조사도 미루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구하라는 개인 스케줄, 병원 방문, 변호사와의 논의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구하라의 남자친구인 헤어 디자이너 A씨 역시 마찬가지다.
뿐만 아니라 구하라 소속사 콘텐츠Y 측 관계자 역시 사건 다음날인 14일 오후까지도 공식 입장을 밝히고 있지 못하는 상황. 이처럼 이번 구하라의 남자친구 폭행 의혹은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지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확인되지 않은 여러가지 소문들만 무성해지고 있다.
결국 경찰은 "이날 중으로 조율이 되지 않으면 출석요구서를 발송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3일 A씨는 경찰에게 '구하라에게 결별을 통보하자 일방적으로 때렸다'고 주장하며 신고했다.
그러나 구하라는 "남자친구가 일어나라며 발로 찼다"고 진술했으며 "서로 다툼을 벌이다가 할퀴고 때렸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구하라 출석 일정을 조정, 조사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최근 수면장애 등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걱정을 샀다. 이 가운데 구하라가 신변을 비관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증권가 정보지(지라시)가 확산되기도 했다. 이후 구하라는 퇴원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셀카를 게재하는 등 컨디션을 회복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로 인해 논란이 잠재워지는 듯 했지만, 남자친구와의 폭행설로 다시 한번 사생활로 구설수에 휘말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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