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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화보] 천하무적 야구단과 히어로즈, 그들에게 무슨 일이? ②

기사입력 2009.07.13 23:46 / 기사수정 2009.07.13 23:46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 목동, 김현희 기자] 프로야구 히어로즈가 13일 오후 3시부터 목동야구장에서 KBS 인기프로그램인 '천하무적 야구단' 촬영에 참가했다.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참가를 결정한 히어로즈 선수단은 이날 ‘천하무적 야구단’ 소속 선수들에게 야구 기술을 전수하고, ‘3이닝 미니경기’도 실시했다.

김시진 감독을 비롯하여 정민태 코치가 피칭 지도를 했고, 3루수 황재균과 1루수 이숭용, 외야수 정수성 등이 주루플레이 지도를 했다.

‘3이닝 미니경기’에서 김시진 감독과 정민태 코치가 직접 투수로 등판하는 등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4번 타자 브룸바’ 역시 마운드에 올랐으며, 투수 이현승도 타석에 들어서는 등 ‘승부’보다는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에 큰 의의를 두는 모습이었다. 그 ‘유쾌한 현장’의 모습을 담아보았다.

▲ 아버지를 따라 야구장에 나선 브룸바의 아들 케이든과 카슨. 둘은 지난 히어로즈 홈경기에서 나란히 시구자와 시타자로 나선 바 있다.

▲ ‘준비운동은 이렇게 하는 거야!’ 히어로즈 에이스 이현승이 선수들에게 준비 운동을 시키기 위한 시범을 몸소 보였다. 그러나 이 준비운동에 지친 ‘천하무적 야구단’을 향하여 정수성은 “체력 다 빼놨네. 우리가 이겼다!”라고 말하며 주위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 베이스러닝에 대한 지도를 받고 있는 ‘천하무적 야구단’ 선수들. 현역 선수들의 ‘멋진 시범’에 ‘주장’ 완장을 차고 있는 마르코가 짐짓 놀란 표정을 지었다.

▲ ‘이번에는 슬라이딩 연습!’ 천하무적 야구단의 ‘최 연장자’인 이하늘이 나이를 잊고 몸을 던져 멋진 슬라이딩 실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이후 무리했는지 이하늘은 팔꿈치가 까지는 경미한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 ‘지명타자가 네 명?!’ 드디어 시작된 ‘3이닝 미니 게임’에서 히어로즈 선수들은 몇 가지 페널티를 안고 경기에 임했다. 그 중 하나가 선수들의 수비를 내야 3명, 외야 1명, 포수 1명으로 제한한다는 것이었다.

▲ 선발 등판이 예정되었던 히어로즈 김시진 감독. 연습하는 장면은 현역 시절 투구폼 못지 않았다.

▲ 마운드에 오른 김시진 선발 투수. 지난 올드스타전 이후 처음으로 공을 잡았던 김시진 감독은 시속 101km의 강속구(?)로 천하무적 야구단 타자들을 요리했다.

▲ ‘이번에는 타석에!’ 마운드에서 내려온 김시진 감독이 이번에는 타석에 들어서서 멋진 타격자세를 자랑했다. 그런데 결과는?

▲ ‘어휴, 타격도 쉬운 것이 아니네.’ 헬멧을 벗으며 덕아웃으로 돌아오는 김시진 감독. 그 뒤로는 ‘턱돌이’ 마스크를 쓰고 타석에 들어서는 정수성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 ‘이번에는 나다!’ 이번에는 히어로즈 부동의 4번 타자 클리프 브룸바가 마운드에 오르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 ‘모두들 고생하셨습니다!’ 녹화 직후 모든 출연진들이 모여 사진 촬영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시진 감독은 촬영 직후 “이 방송을 통하여 많은 야구팬이 야구장에 오셔서 선수들을 격려하고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김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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