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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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시간' 서현, 최종환에 복수…김준한·황승언에 배신 당했다

기사입력 2018.09.13 23:06 / 기사수정 2018.09.13 23:1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시간' 서현이 최종환을 향한 복수를 시작했다.

1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시간' 27회·28회에서는 설지현(서현 분)이 천회장(최종환)에게 복수를 선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민석은 설지현 앞에 나타났고, 설지현은 "오빠가 여길 어떻게. 경찰에서 풀려난 거야?"라며 당황했다. 신민석은 "도망쳤어. 나 너한테 꼭 할 말 있어서 왔거든? 문 좀 열어줘"라며 부탁했고, 설지현은 집 안으로 들였다.

특히 신민석은 "다 나 때문이야. 우리 아버지 돌아가셨어. 지금 잡히면 영영 못 나올 거 같아서. 나 지금 벌 받고 있나봐. 그동안 한 짓 죗값 치르고 있나봐. 전부 다 얘기할게. 처음부터 끝까지"라며 사죄했다.

신민석은 무릎을 꿇은 채 눈물 흘렸고, "아버지 돌아가시고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아버지 위해서 어머니 위해서 나쁜 짓, 더러운 짓 참아가면서 일해왔다고 생각했는데. 지은이나 어머니 죽음 숨긴 것도 다 널 위해서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어. 전부 다 날 위해서였던 거야. 구질구질하게 살기 싫어서. 다 내 욕심 때문에. 용서해달란 말 아니야. 내가 너한테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겠어. 그냥 지금이라도 이렇게 너한테 얘기하는 게 너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했어"라며 털어놨다.

게다가 신민석은 "염치 없지만 나 당분간만 여기 머무르게 해주면 내가 다 해결할게. 지금 잡히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경찰에 신고하고 싶으면 신고해도 돼. 잡혀가라고 하면 그렇게 할게. 이제 내 목숨 너한테 달렸어"라며 사정했다.

그러나 신민석은 남부장에게 설지현을 살해할 계획이라는 사실을 암시했다. 신민석은 "저 우리 어머니 평생 호강시켜드릴 겁니다. 지현이는 계획대로 진행 중에 있습니다. 괜히 끼어들어서 중간에 일 망치지 마십시오"라며 못 박았고, 남부장은 "지금 하는 말이 거짓말이면?"라며 의심했다. 신민석은 "그때는 부장님이 저 죽이십시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설지현은 남부장에게 더블유 그룹 비리 장부를 빼앗았다. 설지현은 직접 천회장을 만났고, "천수호 씨는 끝까지 자기가 한 일에 대해 책임졌어요. 회장님은 어떻게 하실 건가요. 천수호 씨의 아버지 맞으시죠. 자기 아들이 왜 죽었는지 직접 밝히세요. 지금까지 한 일들 모두 책임지세요"라며 분노했다.

신민석은 "광고를 낼 겁니다. 더블유 그룹 비리가 담긴 장부를 찾아가는 사람에게 1억씩 주겠다고"라며 장부를 여러 곳에 숨겨두겠다고 설명했다. 

또 천수철(서현우)은 은채아(황승언)의 약점을 이용해 자신의 편으로 만들었다. 은채아는 설지현에게 협조하는 척했지만, 장부가 있는 장소를 천수철에게 알려줬다.

천회장이 설지현과 신민석 앞에 나타났고, 신민석은 "설지현을 회장님 눈 앞에서 죽여드리겠습니다. 돈만 입금하시면 어머니하고 떠날 겁니다"라며 총을 겨눴다. 천회장은 돈을 입금시켰고, 신민석은 설지현에게 총을 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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