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청주, 조은혜 기자] 2위 SK 와이번스가 4연승을 질주, 3위 한화 이글스를 두 경기 반 차로 따돌렸다. 제이미 로맥의 한 방이 승부를 갈랐다.
SK는 13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13차전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4연승을 내달리며 시즌 전적 68승1무52패를 만들었고, 2연승이 끊긴 한화는 67승56패를 기록, 두 팀 간 승차가 2.5경기 차로 벌어졌다.
이날 1루수 및 3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로맥은 양 팀이 1-1로 팽팽하게 맞서있는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한화 선발 장민재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자신의 시즌 38호 홈런으로, 이 홈런이 이날 결승포가 됐다.
경기 후 로맥은 "오랜만에 홈런이기도 하고, 팀 승리에 보탬이 되는 홈런을 쳤기에 기분이 정말 좋다"고 자신의 홈런을 돌아봤다. 이어 그는 "KBO리그에서 2-1로 승패가 갈리는 경기는 잘 나오지 않는데, 투수들이 좋은 피칭을 했다. 특히 박종훈 선수의 피칭이 정말 좋았다"고 동료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그는 "아시안 게임 브레이크 기간에 오래 쉬어서 인지, 컨디션을 찾는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면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더욱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청주,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