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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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 2009 한국대표 예선전, 각종 진풍경 만들어

기사입력 2009.07.13 13:56 / 기사수정 2009.07.13 13:56

정윤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세계 최대 게임축제인 월드사이버게임즈 2009(이하 WCG 2009) 한국 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전사들이 최종 선발됐다.

지난 11일 신도림 인텔 e스터디움에서 진행된 WCG 2009 한국대표 선발전 오프라인 예선을 통해 본선에 진출할 프로게이머 및 아마추어 64명을 확정했다.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3 등 정식종목 8개와 프로모션 종목인 던전앤파이터 총 9개 종목에 걸쳐 진행됐으며, 선발된 64명의 선수는 오는 8월 10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한국대표 선발전 본선에 출전한다.

특히, 지난 2007년 커맨드 앤 컨커, 2008년 아스팔트4에 한국 대표로 출전했던 이원준은 올해 트랙매니아 종목에 출전해 3년 연속 각각 다른 종목으로 출전하는 이색적인 기록을 가지게 됐다.

지난 WCG 2008 그랜드파이널 금메달리스트인 Comeonbaby 팀(강기표, 김승률, 김태석, 송성민) 역시 4인 1팀으로 바뀐 방식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본선에 진출했다.

이밖에도 붉은 보석 종목 예선에 출전한 x-men 팀(길원희, 길준호, 명형준, 최원석) 은 특이하게 부부와 처남 등 가족으로 이루어진 팀으로 아쉽게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e스포츠의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버츄어 파이터 5 종목 본선 진출자인 신의욱은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친형인 신문석과 맞붙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번 오프라인 예선전을 통해 선발되는 선수들은 한국대표 선발전 본선과 결선을 거쳐 오는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개최되는 WCG 2009 그랜드 파이널에 참가하게 된다.



[사진=WCG 2009 한국대표 선발전 오프라인 예선장 전경 ⓒ 월드사이버게임즈]



정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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