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차두리 전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가 독일 현지에서의 한국 선수들에 대한 평가를 전했다.
차두리는 8일(한국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독일 바이에른 뮌헨을 방문한 사진을 게재했다.
차두리는 이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 유스 총괄담당 조헨 사우어를 만나 나눈 이야기를 공개했다.
차두리는 "어제 자절이를 볼푸스부르크로, 희찬이를 잘츠부르크로 데려온 사우어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한국 선수를 많이 스카우트한 경험 때문에 한국 축구, 선수에 많이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차두리는 "그는 희찬이가 잘츠부르크에 왔을 때보다 우영이가 더 앞선다고 평가했다. 조만간 분데스리가에 데뷔하는 우영이의 모습을 상상해본다"고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정우영의 소식을 전했다.
차두리는 "바이에른 뮌헨 정우영 멋지다. 항상 응원한다"며 독일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후배를 응원했다.
이어 독일의 유소년 축구를 접하고 느낀 점도 밝혔다. 차두리는 "한국 축구 지도자들도 모두 준비해야한다. 전혀 다른 스케일의 어린 선수들이 크고 있다. 세계 축구는 정말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준비하자"는 메시지를 남겼다.
러시아 월드컵에 코치로 참여했던 차두리는 현재 유럽 여러나라를 돌며 유소년 축구 시스템을 공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h.lee@xportsneews.com / 사진 = 차두리 인스타그램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