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8.03 08:42 / 기사수정 2005.08.03 08:42
이승엽, 라쿠덴전 2득점 2타점 기록
2일 라쿠덴 이글스와의 경기에 지바 마린스의 이승엽이 7번 타자겸 지명타자로 출장했다. 이날, 라쿠덴의 선발투수는 두산 베어스에서도 뛴적이 있는 게리 레스라 더욱 흥미있는 대결이었다. 하지만 승부는 나지 않았다.
이승엽 선수는 첫타석인 2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게리 레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나갔고 이후 레스가 2회를 못 버티고 강판당하면서 다음 대결은 무산되었다. 레스는 1.1이닝 7안타 6실점을 하면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승엽은 타자 일순한 2회 1사 2루에 타석에 들어섰으나 카네다를 상대로 1루수 땅볼에 그쳤다. 3번째 타석인 4회 1사 1루 상황에서는 히트 앤드 런 작전이 걸렸지만 역시 1루수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4번째 타석인, 6회말 1사 2,3루 상황에서 라쿠덴의 투수 카네다를 상대로 2타점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이승엽은 이날 2타점을 기록하며 타점 기록을 56타점으로 늘렸다.
이승엽 선수는 이날 안타를 포함해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승엽은 경기에서 5타석 4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으며 타율은 전경기와 동일한 .267를 유지했다.
한편 경기에서는 지바 롯데가 15-1의 대승을 거두었다. 지바 롯데는 고바야시가 완투승을 기록 시즌 10승째를 기록하게 되었고 라쿠덴의 게리 레스는 시즌 7패째를 기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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