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게임' 선미 "'사이렌', 다른 걸그룹에 주고 싶었던 곡"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선미가 자작곡 '사이렌'으로 음원차트 올킬한 소감을 말했다.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는 선미가 출연했다.

이날 선미는 신곡 '사이렌'의 음원차트 올킬에 대해 "너무 놀랐다. 정말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싶고, 약간 얼떨떨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선미는 "사람 마음이 간사한게, 내가 열심히 만들고 만족했으니 순위는 상관없다라고 생각하려 했는데 그게 아니더라"며 "전작들이 워낙 좋았지만, 자작곡이라 미심스러운 면이 있었다. 그래서 20위 안에만 있었으면 했다"고 발표 전 원했던 성적도 공개했다.

또 '사이렌'은 원더걸스 시절에 작곡한 곡이라며 "당시 밴드 콘셉트로 활동할 때였는데, '사이렌'이 밴드 편곡에 안 어울려서 탈락했다"며 "다른 걸그룹에게 주고 싶다는 생각도 했는데 회사를 옮기고 나서 딱 생각이 났다. 그래서 나중에 인어라는 콘셉트를 붙여서 탄생된 곡"이라고 '사이렌'이 만들어지는 과정의 비하인드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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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