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오마이걸이 '비밀정원'의 흥행을 잇는 '불꽃놀이'로 차트 상위권 진입을 이뤄냈다. 3사 1위를 하고 싶다는 오마이걸의 소원은 이뤄질 수 있을까.
지난 10일 오마이걸은 타이틀곡 '불꽃놀이'를 비롯해 여섯 번째 미니앨범 '리멤버 미'(Remember Me)를 발표했다.
'불꽃놀이'는 발매 하루가 지난 11일 오후 3시, 벅스 차트 2위를 비롯해 각종 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앨범 발매 직후 진입조차 어려운 음원차트에서 오마이걸은 상위권 진입을 이뤄내며 쾌조의 스타트를 펼쳤다.
특히 오마이걸은 컴백 직후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팀명이 실시간 검색어를 차지하는 등 컴백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며 '대세돌'의 위치를 견고히 하기도 했다.
'불꽃놀이'는 까만 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로 기억되는 소녀들의 추억을 담은 노래로, 소녀들이 간직하고 있던 기억들을 행복, 설렘, 애절함, 기다림 등의 다양한 감정으로 풀어냈으며 다이나믹하고도 아름다운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
'청순', '몽환', '상큼' 등의 소녀 콘셉트로 사랑 받았던 오마이걸은 '불꽃놀이'에서는 파워풀, 강렬 코드를 살짝 얹어 변화를 꾀했다.
오마이걸은 올해초 SBS MTV '더쇼', MBC 에브리원 '쇼챔피언' 등에서 '비밀정원'으로 데뷔 1009일 만에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멤버들 모두가 얼싸 안은 모습은 감동을 주기도 했다.
이후 8개월 만의 완전체 컴백을 맞은 오마이걸. 컴백 직전 팬들과 함께하는 생일파티에서 비니는 "방송 3사 1위를 하고 싶다"는 소원을 밝혔다. 이미 '믿고 듣는 오마이걸 노래'라는 인식이 존재하기에 실현 가능한 바람이기도 하다.
'비밀정원'이 그랬듯 '불꽃놀이'도 활동을 하면서 역주행할 가능성이 높다. 오마이걸만의 특색이 드러난 무대가 펼쳐지면서 음악에 대한 호평을 받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
11일 '더쇼' 부터 컴백 무대를 펼치는 오마이걸이 '비밀정원'의 활약을 뛰어넘어 방송 3사 1위의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 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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