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네팔 팬과 티격태격 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시즌3'에서는 김준호가 해외 팬들과 서해 바다로 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준호 팀은 데프콘 팀과 함께 충남 보령으로 이동하던 중 맨 뒷자리에서 혼자 잠들었다.
네팔에서 온 김준호의 팬 아니샤는 김준호를 깨우기 위해 물벼락을 선물했다. 김준호는 팬에게 당한 굴욕에 헛웃음이 나왔다.
김준호는 아니샤에게 복수라도 하듯 보령의 갯벌에서 돌멩이를 툭 던져 아니샤에게 물을 튀겼다. 미션 수행을 위해 열심히 바지락을 캐던 아니샤는 깜짝 놀랐다.
아니샤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아니샤는 김준호가 한 눈을 판 사이 그가 캐놓은 바지락을 몰래 손에 넣었다.
김준호는 뒤늦게 아니샤가 바지락을 가져간 것을 알고 아니샤를 붙잡았다. 아니샤는 바지락을 내주지 않았다.
바지락 밀당을 벌이던 김준호와 아니샤는 진흙을 장전한 채 맞섰다. 결국 두 사람의 티격태격은 진흙탕 싸움을 번졌다. 김준호는 예상보다 만만치 않은 아니샤의 공격력에 식겁한 얼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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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