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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스코어]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반전에 반전…최고 '10.6%'

기사입력 2018.09.09 08:4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SBS 주말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29회가 6.9%, 30회가 8.7%, 31회가 8.5%, 82회가 9.8%를 기록했다. 이 중 최고의 1분은 지은한(남상미 분)의 기억이 돌아왔는지 확인하려 붕대를 손에 감은 강찬기(조현재)의 모습으로, 10.6%를 기록했다. 

지난 8일 방송된 29~32회에서 은한은 한강우(김재원)의 도움에 힘입어 강찬기가 애타게 찾고 있던 휴대폰을 마침내 손에 넣는데 성공했다. 휴대폰 속의 영상은 바로 딸 다라(박민하)가 촬영한 강찬기가 자신을 폭행하는 장면.

은한은 휴대폰 속 영상을 동생 수한(강훈)의 컴퓨터에 옮기고 휴대폰은 초기화 시켜 영상을 삭제 시켰다. 그리고 정 실장(한은정)이 휴대폰을 훔치도록 일부러 휴대폰을 서랍에 넣어 강찬기가 정 실장을 오해하게 만들었다. 정 실장을 집에서 내쫓기 위한 은한의 계략이었다.

정 실장 역시 지지 않고, 강찬기의 폭행에 벌벌 떨던 은한의 과거 모습을 상기시키며 은한을 비웃지만, 은한은 ‘강찬기는 당신같이 머리를 굴리는 사람을 싫어한다. 사랑을 어떤 것보다 비싸게 여긴다”면서 예전과 달리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절대 내 자리를 대신할 수 없다’면서 단호하게 경고, 정수진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엉뚱한 곳에서 위기가 발생했다. 다라가 "어떻게 엄마를 알아보았냐?"는 할머니의 질문에 "여기서 나갈 때 발을 삐었는데 그걸 알고 있었다"라고 답한 것. 자신의 방으로 올라가며 우연히 이 말을 들은 강찬기는, 그 때부터 은한을 의심하기 시작했고, 은한의 기억 여부를 시험하기 위해, 은한이 자신으로부터 폭행을 당할 때 입고 있었던 하얀 잠옷을 입고 오디오룸으로 내려오라고 주문했다.

베를리오즈 환상 교향곡을 틀어 놓고, 빨간 핸드랩 붕대를 주먹에 두른 채 은한에게 "당신 기억이 돌아온 것 아냐?"라고 묻는 강찬기.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 두려움에 떨고 있지만 아닌 척 연기를 하며 그와 마주 선 지은한의 모습에 관심이 쏠리며 시청률도 상승했다. 

한편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살기 위해 인생을 걸고 페이스오프급 성형수술을 감행했지만, 수술 후유증으로 기억을 잃고 만 한 여자가 조각난 기억의 퍼즐들을 맞추며 펼쳐가는 달콤 살벌한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로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에 4회가 연속해서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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