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채은성이 개인 첫 시즌 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LG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13차전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우익수 및 4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채은성은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99타점을 기록하고 있던 채은성은 2타점을 추가하며 101타점을 만들었다. 데뷔 후 첫 100타점. 그리고 채은성의 100타점으로 김현수와 함께 LG 구단 최초로 한 시즌 두 명의 세 자릿 수 타점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경기 후 채은성은 100타점 달성 소감을 묻자 "나 혼자 한 것이 아니고, 동료들이 도와줬기 때문에 달성할 수 있었다"며 "경기 전 99타점인 것은 알고 있었는데, 평소대로 하다보면 나올 거라고 생각해서 특별히 신경쓰지는 않았다"고 돌아봤다.
올 시즌 이미 커리어 하이를 기록 중인 채은성은 LG 구단 한 시즌 최다 타점인 2010년 조인성의 107타점까지 바라보고 있다. 그는 "홈런보다는 타점에 더 욕심이 난다"면서 "구단 최다 타점은 꼭 깨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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