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립버블이 멤버 교체, 1년 6개월 간의 공백기를 딛고 컴백했다.
립버블(LIPBUBBLE)은 7일 두 번째 디지털 싱글 '옐로핑크'(YELLOW PINK)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립버블은 기존 멤버 은별, 서린, 한비, 미래에 새 멤버 위니, 엘라, 리아가 합류해 팀을 재정비했다.
새 멤버로 합류한 위니는 "아이돌이라는 꿈을 립버블이라는 팀에서 이룰 수 있게 돼서 설레고 떨린다"고 소감을 전했고 엘라는 "꿈 꿔왔던 걸그룹을 하게 돼서 기쁘다. 립버블 합류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리아는 "좋은 기회로 립버블에 합류하게 됐는데 꿈꿔왔던 무대이기 때문에 많이 떨리고 설렌다"고 밝혔다.
기존 멤버들은 "정말 실력 있는 멤버들이 새 멤버들이 합류하면서 립버블이 더 끈끈해졌다.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1년 6개월 만에 컴백하는 립버블은 "'무대강자'라는 수식어를 듣고 싶다. 많은 선배들이 '음원 강자'라는 수식어를 듣고 계신데 우리는 '무대 잘 한다'라는 말을 듣고 싶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목표를 밝혔다.
립버블은 다리 부상을 당한 은별을 제외하고 오프닝 무대 '팝콘'을 꾸몄다. 이후 은별은 목발을 짚고 무대에 등장했다.
은별은 "영광스럽게도 첫 드라마 주인공을 맡게 됐는데 첫 촬영일에 복숭아 뼈가 부러져서 철심을 박고 퇴원했다. 아직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어서 함께 무대 하지 못하게 됐다. 빠르게 치료 받고 멤버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곡 '옐로핑크'는 따뜻한 사랑이 찾아온 7명의 소녀들의 사랑을 표현한 신나는 감성 댄스곡. 인트로의 시원한 신스사이저와 귀에 꽂히는 리드사운드, 전체적인 러블리함을 이끌어가는 편곡이 돋보인다.
립버블은 '옐로핑크'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에 대해 "원래 운동화를 신었었는데 이번 곡은 하이힐을 신고 하게 됐다. 처음에는 비틀비틀 힘들었는데 오랜 연습 끝에 완벽하게 적응하게 됐다"고 무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엘라는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에 대해 "얼마 전에 '신인식당'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 첫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긴장하지 않고 했던 것 같다. 그러나 우리 매력을 다 보여주지 못한 것 같은 아쉬움에 '아이돌룸'에 출연해 끼와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립버블은 활동 목표에 대해 "팀명에 '많이 불려지다'라는 뜻이 있는데 이번 활동에는 그런 뜻처럼 팀을 많이 알리는 것이 목표다"라며 서린은 "개인적으로는 올해 할머니께서 쓰러져서 병상에 계신데, 빨리 팀이 유명해져서 공중파 프로그램에도 많이 나와서 힘이 되어드리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립버블은 "1년 반 동안 준비한 '옐로핑크'를 공연할 수 있어서 기쁘고 설렌다. 많은 관심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한편 1년 6개월만에 컴백하는 립버블은 이날 낮 12시 '옐로핑크'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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